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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영탁, 3일간 서울 달군 ‘TAK SHOW5’…다섯 번째 공연에서 꺼낸 특별한 시간여행

by 트롯데일리 2026. 10. 7.

서울에서 시작된 영탁의 다섯 번째 ‘TAK SHOW’

가수 영탁이 서울에서 3일 동안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영탁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5’를 열고 팬들과 만났는데요.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TAK SHOW’답게 공연장에는 영탁의 공식 팬덤 영탁앤블루스가 든 파란 응원봉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인기곡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방식에서 벗어났습니다. 영탁은 ‘시간 여행’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공연 전체에 담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2022년 첫 단독 콘서트로 시작한 ‘TAK SHOW’가 다섯 번째 시즌까지 이어진 만큼, 그동안 영탁과 팬들이 함께 지나온 시간을 음악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영탁.어비스컴퍼니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진 영탁의 특별한 시간여행

이번 ‘TAK SHOW5’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영탁은 차를 타고 과거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공연의 문을 열었는데요.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뒤 정규 3집 ‘GOGO’의 타이틀곡 ‘꺾어’와 ‘폼미쳤다’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무대에서는 대학 신입생 시절로 돌아간 영탁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대학 노래 대회에 참가하고 첫사랑에 설레는 순간부터 시간이 흐른 뒤 아버지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까지 음악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는데요.
노래 한 곡이 끝나면 완전히 다른 무대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구성보다는 여러 곡이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이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영탁을 지켜본 팬들에게는 지난 시간을 떠올리는 재미를, 최근 영탁을 알게 된 팬들에게는 그의 다양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재미를 함께 전했습니다.

‘막걸리 한잔’부터 ‘찐이야’까지 이어진 영탁의 음악

영탁의 지난 활동을 대표하는 노래들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막걸리 한잔’을 비롯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폼미쳤다’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들이 공연장을 채웠고, 정규 3집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음악까지 함께 이어졌는데요.
‘계세요’, ‘사랑옥’, ‘오늘 밤 잠 못 자겠다’, ‘빈티지 러브’, ‘낡은 라디오’, ‘허허’, ‘도시라솔파미레도’, ‘펭귄’, ‘PACEMAKER’, ‘풀리나’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영탁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음악을 폭넓게 들려줬습니다.
한 가지 분위기의 노래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무대와 감성을 살린 무대를 오가면서 공연의 분위기도 계속 달라졌습니다.
정규 3집 ‘GOGO’ 발표 이후 시작된 전국투어인 만큼 최근 영탁이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음악과 기존 대표곡을 한 공연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번 ‘TAK SHOW5’만의 재미였습니다.

영탁.어비스컴퍼니

빅뱅과 소녀시대 노래까지 트로트로 바꾼 새로운 도전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TAK SHOW’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대도 등장했습니다.
영탁이 ‘TAK SHOW’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직접 커버했는데요.
빅뱅의 ‘뱅뱅뱅’과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영탁만의 트로트 스타일로 다시 풀어냈습니다.
트로트 무대에 익숙한 팬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면서 원곡을 알고 있는 젊은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든 것입니다.
영탁이 그동안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커버 무대 역시 ‘TAK SHOW5’가 보여주려 했던 폭넓은 음악과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에 버블머신과 에어샷, 스파클러 등 다양한 무대 장치까지 더해지면서 콘서트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도 살렸습니다.

김동준과 김장훈까지 함께한 예상 밖의 특별한 무대

반가운 얼굴들도 ‘TAK SHOW5’를 찾았습니다.
영탁은 10년 지기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함께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부르며 특별한 호흡을 보여줬는데요.
가수 김장훈과 함께한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두 사람은 ‘펭귄’과 ‘고속도로 로망스’를 함께 부르며 공연에 또 다른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김장훈은 ‘펭귄’ 무대에서 인형 탈과 의상을 착용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영탁 혼자 긴 공연을 이끌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인연을 가진 동료들과 예상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주면서 공연의 분위기도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방송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조합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단독 콘서트만의 특별한 매력이었습니다.

영탁.어비스컴퍼니

2022년 첫 공연에서 다섯 번째 시즌까지 이어진 ‘TAK SHOW’

‘TAK SHOW’는 이제 영탁을 대표하는 공연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영탁은 2022년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시즌의 ‘TAK SHOW’를 이어왔는데요. 첫 전국투어 당시에는 8개 도시를 돌며 약 9만 명의 관객과 만났습니다.
한 번의 단독 콘서트로 끝내지 않고 매년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면서 다섯 번째 시즌까지 이어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같은 이름의 공연을 매년 이어가려면 이전 공연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무대 구성 역시 계속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시간 여행’을 중심에 놓고 영탁의 음악과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했고, 처음으로 아이돌 커버 무대까지 시도하면서 이전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영탁이 방송과 음원 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TAK SHOW5’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영탁.어비스컴퍼니

서울을 지나 전국으로 이어지는 영탁의 새로운 여정

서울에서 시작된 ‘TAK SHOW5’는 이제 전국의 팬들을 찾아갑니다.
영탁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전주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11월 28일과 29일에는 대구에서 팬들과 만납니다. 이어 12월 19일과 20일 인천을 찾고, 2027년 1월 16일과 17일에는 부산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만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여러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전국투어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정규 3집 ‘GOGO’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 데 이어 다섯 번째 ‘TAK SHOW’까지 시작한 영탁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자신의 지난 시간과 현재를 음악으로 연결했습니다.
‘꺾어’와 ‘폼미쳤다’로 시작해 수많은 대표곡과 새로운 커버 무대, 특별 게스트와의 만남까지 이어졌던 3일간의 서울 공연. 이제 영탁의 시간여행이 전주와 대구, 인천, 부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